놀란 라이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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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1년의 통산 7번째 노히트노런이자 마지막 노히트노런 달성 이후.[1]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 오브 애너하임의 영구결번
11 26 29
짐 프레고시진 오트리로드 커류
30 42 50
놀란 라이언재키 로빈슨지미 리즈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영구결번
5 7 24 25 32
제프 배그웰크레이그 비지오지미 윈호세 크루즈 시니어짐 움브리히트
33 34 40 42 49
마이크 스캇놀란 라이언돈 윌슨재키 로빈슨래리 디어커
텍사스 레인저스의 영구결번
7 26 34 42
이반 로드리게스자니 오츠놀란 라이언재키 로빈슨
이름린 놀란 라이언 주니어 (Lynn Nolan Ryan, Jr.)
생년월일1947년 1월 31일
국적미국
출신지텍사스주 리퓨지오
포지션투수
체격188cm 88.5kg
투타우투우타
프로입단1965년 드래프트 12라운드(뉴욕 메츠)
소속팀뉴욕 메츠(1966~1971)
캘리포니아 에인절스(1972~1979)
휴스턴 애스트로스(1980~1988)
텍사스 레인저스(1989~1993)
미국 야구 명예의 전당 헌액자
놀란 라이언
헌액 연도1999년
헌액 방식기자단(BBWAA) 투표
투표 결과98.79% (1회)
보유 기록[2]
통산 최다 탈삼진5714개[3]
최다 노히트 노런7회
최다 300탈삼진 달성 시즌6시즌[4]

1 개요

야구 역사상 최고의 닥터K. 삼진, 강속구, 그리고 꾸준함의 대명사

놀란 사자
前 메이저리그 투수, 前 텍사스 레인저스의 공동 구단주 겸 사장, 現 사업가. 사자가 놀라면? 놀란 라이언 철쭉
통산 FWAR 106.7 - 역대 6위[5][6]
메이저리그 ELO 레이팅 1911 - 33위[7]
메이저리그 명예의 전당 득표율 98.79% - 전체 3위, 투수 2위[8]

압도적인 커리어

파이어볼러의 상징. 야구 역사상 최고의 롱런형 파워피처다. 1966년부터 1993년까지 무려 27시즌[9]을 현역으로 뛰었다. 놀랍다 은퇴시 나이는 한국 나이로 불혹을 훨씬 넘겨 지천명을 바라보는 47세.라이언 : 남들 코치, 감독할 나이에 나는 선수다.[10] 시속 160km의 강속구를 던졌으며 이는 야구판에서 독보적이었다. 40이 되었을때도 구속이 160 가까이 나왔다니 흠좀무. 통산 성적은 324승 292패, 방어율 3.19. 삼진 5714개로 통산 1위[11], 라이브볼 시대 선수 중 통산이닝 2위, 메이저리그 역대 5위다. 1,2,3위는 19세기말과 데드볼 시대의 레전드 사이 영, 퍼드 갤빈, 월터 존슨이고, 4위이자 라이브볼 시대 1위는 상술된 너클볼의 황제 필 니크로.[12] 통산 역대 최저 9이닝당 피안타수[13] 및 역대 최저 피안타율 [14], 노히트 노런 7번 등 각종 누적기록 상위 랭킹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또한 압도적인 구위 덕분에 그의 통산 HR/9(9이닝당 피홈런허용율)은 0.53를 기록했는데(딱 0.53은 아니고 0.54가 약간 안되는 수치다.) 5000이닝 이상을 소화한 라이브볼 시대 투수들 중에서 라이언보다 낮은 통산 HR/9를 기록한 투수는 없다. 이렇게 산처럼 쌓아올린 탈삼진과 낮은 HR/9 덕분에 그의 통산 FIP은 ERA보다 낮은 2.97[15][16]

1993년 9월 17일, 46세가 된 라이언의 마지막 투구는 자그마치 158km였다.[17]

여담으로 그의 별명은 '라이언 익스프레스(Ryan Express)'로 직역하면 라이언 특급으로 생각하면 될 듯.코리안 익스프레스? 코리안 에어도 아니고.

2 커리어


1966년 뉴욕 메츠에서부터 시작하여 캘리포니아 에인절스, 휴스턴 애스트로스, 그리고 마지막으로 텍사스 레인저스에서 은퇴하였다. 올스타에 8번 선정되기도 했다. 당연히 1999년 쿠퍼스타운에 입성했다. 레인저스, 애스트로스의 34번이 그의 영구결번이며, 에인절스의 30번도 영구결번되었다. 무려 세 팀이 라이언을 기념해 결번하였는데, 재키 로빈슨을 제외하면 가장 많은 구단에서 영구결번된 선수로 기록되었다.[18] 눈물나는 사실은, 데뷔 3년차의 별볼일 없던 5선발 시절인 1969년 어메이징 메츠의 첫 우승이후, 단 한번도 월드시리즈에서 던져본 적이 없다는 것.[19] 확장 프랜차이즈 초기의 신생팀이었던 에인절스, 애스트로스, 레인저스 등을 돌아다니며 역투했지만 디비전 우승을 하면 리그 챔피언쉽에서 번번이 물을 마셨고 때문에 은퇴때까지 다시는 월드시리즈 무대를 밟지 못했다.

3 은퇴 이후


은퇴후 마이너리그 팀 구단주도 하고, 2008년에는 텍사스 레인저스의 사장에 취임했으며 2010년엔 파산위기에 직면한 텍사스 레인저스를 척 그린버그와 공동 매입해 레인저스의 구단주가 되었다.

좌측에서 올란도 세페다[20], 로빈 욘트, 놀란 라이언, 조지 브렛동판

1999년 98.79%의 득표율로 첫해에 여유롭게 메이저리그 명예의 전당에 입성했다. 라이언의 득표율은 역대 투수 득표율 1위이자 전체 2위인 톰 시버의 득표율 98.84%와는 단 0.05% 밖에 차이가 나지 않는 기록이다.



여담으로 2010년 월드시리즈에서 환갑을 넘긴 라이언이 시구를 했는데 구속은 무려 130km 이상이였다. 흠좀무

올드스쿨에 충실하고 훈련량이 상상을 초월했던 연습벌레답게, 텍사스 레인저스의 구단주가 되면서 자신의 투구 철학을 적극적으로 소속 선수들에게 지도했다. 그 효과인지 현재의 텍사스 레인저스는 과거 1990년대 막장 선발진이 아닌 준수한 5인 선발로테이션을 갖춘 밸런스가 좋은 팀으로 거듭났고 2010년, 2011년 2년 연속 아메리칸리그 우승으로 월드시리즈에 진출했다. 다만 아쉬운 것은 전부 다 월드시리즈 준우승이라는 것. 결국 월드시리즈 우승을 못 보고 2013년 10월 17일 CEO 자리에서 은퇴를 선언했다. 이후 2014년부터는 아들이 일하고 있는 휴스턴 애스트로스에서 자문 역할로 일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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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는 자신의 이름을 내세워 소고기 사업에 뛰어들었다. 홈페이지 예전부터 라이언은 소고기를 무지 좋아하는 걸로 유명했는데 은퇴 이후에는 아예 소고기 사업을 시작했다. 심지어 소고기를 활용한 레시피 북도 출간했다.

사업용 페이스북 페이지도 있는데 틈틈히 자신의 현역시절 사진을 #tbt라는 태그와 함께 올리신다.

4 피칭 스타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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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야말로 올드스쿨 파워피처의 결정판.[21]

라이언이 던진 구질은 단 3개. 시속 100마일(161km)에 육박하는 강력한 포심 패스트볼과 최고 89마일(143km)까지 나오는 파워커브, 85마일(137km)에 이르렀던 체인지업이다. 특히 라이언의 커브는 보통의 다른 커브와 달리 손목을 심하게 비트는 동작이 없어 롱런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라이언이 기록한 최고구속은 1974년에 찍은 100.9마일(162.4km). 하지만 위력은 스피드건에 찍히는 것 이상이었다. 한번은 공이 포수 미트의 포켓을 찢고 백스톱까지 날아가 보는 사람들을 깜짝 놀래킨 적도 있었다.

또한 통산 5위에 해당하는 5386이닝을 던질 정도로 내구력과 체력이 대단했다.[22] 1980년에서 1988년 사이 라이언 패스트볼의 평균 구속은 8회(94.6마일)가 가장 높았으며, 그 다음이 9회(94.5마일)였다. 라이언은 마흔이 넘은 후에도 95마일 이상의 강속구를 뿌렸다. 이 때문에 나이 40이 넘어서도 200이닝을 던지고 노히트 노런을 기록했다.

그러나 그의 파워피칭의 기반은 단순히 체력과 강한 힘만으로 되는 것은 아니었다. 강한 키킹 동작부터 피칭까지 자연스럽게 이어질 수 있는 허리와 다리의 유연성과 내구성이 그의 파이어볼을 유지하는데 매우 중요하게 작용했던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키킹 높이가 필수적으로 높은 그의 피칭 동작은 허리에 보통 무리가 많이 가는 편에 속하지만 그것을 버텨냈다는 것은 내구성과 유연성을 모두 갖췄다는 증거다.[23] 라이언 이후 수많은 파워피처들이 나오고 있지만 아직 야구 전문가들이 놀란 라이언처럼 20년 넘게 롱런하면서 힘이 유지되는 파워피처가 다시 나오기 힘들다고들 평가하는 것은 라이언 수준으로 탁월한 유연성과 내구성, 강한 어깨의 힘을 모두 가진 선수가 나오기 어렵기 때문이다.[24] 타고난 어깨와 허리의 힘과 유연성이 반드시 동반되어야 하고 한쪽이라도 부족하면 안 된다는 것이다. 거기다가 강한 근성멘탈과 성실함까지 갖춰야 한다면 몇억 명에 한 명이나 나올까..


여기에 올드스쿨 선발투수의 전형답게 근성하면 또 놀란 라이언이었다. 2회에 턱에 타구를 맞고 피를 흘리면서도 7회까지 투구를 계속하던 모습은 장엄한 분위기마저 자아냈다.

반면 때문에 한번도 사이 영 상을 타본 적 없으며, 73년 2위,74년 3위,77년 3위에 들은 것이 최고기록인 전형적인 콩라인 에이스. 당대에 짐 파머, 캣피시 헌터등 뛰어난 에이스 투수[25]가 있었기도 했지만 통산 볼넷이 9이닝 당 4.71개로 제구력이 불안했고[26], 그가 소속된 캘리포니아 에인절스,휴스턴 애스트로스,텍사스 레인저스는 70년대엔 아직까지 창단 10년 정도밖에 안된 신생 프랜차이즈로 밑바닥 성적을 계속 찍었기 때문에 아무리 2점대 후반 방어율을 기록해도 승수와 비슷한 수준으로 패가 쌓였다. 사이영 상을 못탄 결정적인 이유가 바로 던지면 던질수록 쌓이는 패배때문.[27] 그 안습의 결정판은 1987년 시즌. 라이언은 41세의 나이에 211이닝을 던져 ERA 2.76,270 탈삼진으로 방어율,탈삼진 2관왕에 올랐지만 8승 16패를 기록했다. 거기다...이 사람 통산 다패 3위다. 전설의 사이 영메이저리그 최초의 약쟁이 퍼드 갤빈[28] 다음인 292패. 때문에 리그 넘버원의 반열에는 오르지 못했었다. 그래도 무려 27시즌이나 현역으로 뛰면서 21시즌을 10승 이상 기록했고 20승 이상은 두 번이다. 그것만 봐도 라이언의 경기운영이 절대로 나쁜 게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다. 게다가 46살까지 현역으로 뛰는 자기관리만 봐도 보통 투수는 아니다. 그가 마지막으로 던진 공은 98마일짜리 강속구인 것이 그 것을 증명한다.[29]

1989년 통산 5,000번째 탈삼진 동영상. 상대팀은 당시 호세 칸세코, 마크 맥과이어의 강타선을 보유하며 전성기를 구가했던 오클랜드 어슬래틱스였고, 5,000번째 탈삼진의 제물이 된 허용타자 인물은 대도 리키 헨더슨이었다.


1991년의 7번째 노히트게임 영상.[30] 이때 나이가 무려 44세이다.(...) 전성기보다 속구의 위력이 줄어서 주로 커브로 결정을 짓는 모습을 보여주는데 그 위력 떨어진 속구의 구위가 영상으로 보는걸로도 엄청나다는것을 알수있다.

4.1 맞춰 잡는 능력

통산 6번의 300+ 탈삼진 시즌에, 11번의 최다탈삼진 타이틀을 갖고 있는 투수이면서도, 맞춰 잡는 능력도 그 못지 않게 뛰어났던 선수. 톰 글래빈과 함께 BABIP를 컨트롤 할 수 있었던 투수로 평가 받는데, 스트라이크 존의 바깥을 적극적으로 공략한 것도 있지만, 압도적인 구위 덕분이었다.

BABIP 이론에 따르면 맞춰 잡는 능력은 허상이라고 평가를 한다. 하지만 놀란 라이언의 커리어를 보면, BABIP가 리그 평균에 비해 꾸준히 낮게 나오며, 그의 커리어에서 리그 평균을 넘긴적은 총 4번인데 그 중 2번은 그의 데뷔 첫해와 은퇴하기 전 해이며 나머지 두번은 각각 리그 평균보다 0.003,0.001 높았을 뿐이었다. 그의 통산 BABIP는 0.265이며 가장 낮은 해인 91년에는 0.230을 마크했다. 91년 리그 평균 BABIP가 0.305 였다. BABIP를 통제 할 수 있다고 평가받는 선수인 톰 글래빈이 커리어 통산 0.280이다.

보통 소화 이닝 수가 길면 길수록 수치가 안좋아지고, 때문에 마무리 투수들이 선발 투수보다 수치가 좋게 나온다. 트레버 호프만, 마리아노 리베라는 0.263을 마크 했다.

이러한 맞춰잡는 능력을 갖추었기 때문에, 파이어볼러 임에도 27년간 단 한번의 부상도 없이 롱런했으며, 라이브볼 시대 2위인 5386이닝을 소화[31]하며, 통산 7회라는 압도적인 수치의 노히트노런[32], 역대 최저 9이닝당 피안타 갯수, 최다 1피안타 경기 타이기록(18회), 최다 2피안타 경기(13회)를 기록했다.

5 가족 관계

  • 린 놀런 라이언 (父)
    • 쥬디 라이언 (1姐)
    • 린다 라이언 (2姐)
    • 매리 루 라이언 (3姐)
    • 진 라이언 (4姐)
    • 로버트 라이언 (兄)
  • 마르타 리 행콕 (母)
  • 루스 홀도르프 (처)

6 기타


얌마! 니 어디 한번 죽어볼래? 형 아직 안죽었다.

박찬호가 발차기로 인해 ESPN 선정 역대 벤치 클리어링 순위권 영상 10위 안에 올랐을 때, 놀란 라이언은 1위에 올랐다. 당시 시카고 화이트 삭스 선수였던 로빈 벤추라[33]에게 빈볼을 던져 벤츄라가 달려나오는데, 벤츄라의 머리를 간단히 붙잡아 헤드락을 걸고 참교육핵꿀밤해머링을 수차례 날렸다. 무서운 점은 당시 놀란 라이언은 은퇴하던 해인 46세였고, 벤추라는 26세의 팔팔한 청년이었다[34]
이 당시 상황을 좀 더 자세히 설명하자면 빈볼을 맞은 벤츄라가 화가나 투수에게 뛰쳐나가긴 했는데 메이저리그 전설중의 전설이자 최고참인 라이언 앞에서 머뭇거리는 사이에 헤드락이 걸렸다. 이 소스가 꽤 감명 깊었는지 불암갑도 웹툰에서 소재로 사용한 적이 있다.

사실 라이언 본인에게 대단히 위험한 장면이였던게, 몰려든 시삭스 선수들에게 깔려 실신직전까지 갔었다. 위험한 순간에 보 잭슨[35]이 선수들을 떼어내 그를 구해줬다. 경기후 라이언이 그에게 따로 감사의 전화를 했다고 한다.


이 사진을 보고 누군가가 생각나면 지는거다 truthful promise.jpg

그 후 20년이 지난 2012년 로빈 벤츄라가 시카고 화삭의 감독이 되어 팀을 이끌고 텍사스 레인저스의 홈구장에 원정오자 라이언은 구단주자격으로 쿨하게 덕아웃으로 찾아가 행운을 기원했다는 훈훈한 미담을 선사해주기도 했다. 그런데 정작 텍사스 홈구장인 알링턴 구장에서는 그 패드립 장면을 전광판으로 틀어주어 벤츄라에 대한 야유를 유도했다나...

선수시절 불같은 강속구로 워낙 유명하다보니 올드 스쿨 투 피치 투수들에게 절대적인 존경을 받는다. 젊은 시절 박찬호가 놀란 라이언 특유의 하이키킹이나 하체단련 프로그램[36]을 통해 강속구 투수로 거듭난 것이나 공만 빠른데 영점 못잡고 헤매던 랜디 존슨을 굇수로 각성시키게 한 것 등의 이야기로 유명하다.

한 때 웃긴대학에서 호랑이가 깜짝 놀라면 놀란 라이언인가요?란 질문이 올라왔는데, 대답이 걸작. 여러분. 여기에 호랑이라이언[37]이라 부르는 병신이 있습니다.(...).

한 때 오늘의유머에서 사자가 깜짝 놀라면? 이란 제목의 자료가 올라왔는데, 초반 댓글에 뜬금없이 철쭉에 관한 설명을 했고, 이걸 본 사람들은 마치 놀란 라이언 하면 당연히 철쭉이다라는 식으로 댓글 놀이를 한적이 있다. 링크
아무런 연관도 없는 것을 마치 연결점이 있는 것처럼 말해 이해하지 못하는 사람들을 놀리는 것으로 포털사이트 검색어 자동완성과 연관검색어에도 떴다(...).

다른 단어를 사용해서도 얼마든지 비슷한 방식으로 놀이를 할 수 있으며, 포인트는 전혀 뜬금없는 것들을 연관지으면서 "아 이거 몰라요?" 라는식으로 여러명이 한두명을 바보만드는 것. 아햏햏 스타쉬피스 헨리 오 함마

박찬호에게 많은 영향을 주었다. 각주에서도 나오지만 박찬호는 놀란 라이언의 투구폼을 참고하였었고, 여러 차례 놀란 라이언을 가장 존경하는 투수로 꼽았었다. 박찬호가 마이너리그에 있을때 놀란 라이언을 직접 만난적이 있었는데, 이 때 놀란 라이언은 박찬호에게 "무조건 많이 뛰라."는 조언을 해줬고, 이후 박찬호는 런닝 매니아가 되었다.[38]

1981년 9월27일 34세328일의 나이로 역대 최초의 노히트노런 5회 달성자가 됐다. 경기 후 라이언은 "이제는 나이 들어서 더 이상은 못 할 거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리고 1990년(43세131일)과 1991년(44세90일) 두 번을 더 추가했다.
  1. 이보다 며칠 전에는 리키 헨더슨이 통산 939번째 도루에 성공하면서 메이저리그 최다 기록을 세워 야구 팬들을 열광시켰다.
  2. 공식기록은 아니지만, MLB 역대 유일의 5000이닝-5000탈삼진 기록 보유자이며, 역대 최다 볼넷허용투수(2795개)
  3. 5000탈삼진 이상을 기록한 사람이 놀란 라이언 밖에 없다. 역대 2위는 랜디 존슨으로 4875개
  4. 랜디 존슨과 더불어 메이저리그 역대 유이한 기록
  5. 1위는 로저 클레멘스 2위는 사이 영, 3위 월터 존슨, 4위 그렉 매덕스, 5위 랜디 존슨이다. 로켓맨은 133.7이라는 넘사벽 수치를 찍었지만 약쟁이고, 사이 영과 월터 존슨은 데드볼 시대 투수.
  6. bwar은 역대 20위. ERA보다 FIP가 0.3이나 낮게 나와서 bwar과 fwar의 괴리가 매우 큰 편이다.
  7. 로저 클레멘스,아모스 루이스와 공동 33위
  8. 그렉 매덕스나 랜디 존슨도 이 기록만은 깨지 못했다.
  9. 66년도에 콜업되서 탈탈 털리고(...) 67년을 마이너에서 보낸 뒤 68년에 메이저에서 본격적으로 뛰게 된다.
  10. 물론 더 많은 나이까지 오래한 메이저리그 투수들의 기록도 종종 있지만, 다들 레전드로 인정되는 선수가 아니었다. 마이너리그 경력이 중간중간 많던지 해서 대체로 라이언의 누적성적에 비교도 못하는 수준..쩌리로 롱런 단, 레전드 중에 유일하게 두명이 있는데, 첫번째는 라이언 은퇴 나이보다 2살 더 먹고 은퇴한 메이저리그 사상 최강의 너클볼러 필 니크로다. 이 역시 라이언보다 롱런했다고 하기는 애매한 게 니크로는 20대 후반까지 10년 가까운 오랜 기간 마이너리그에 있었던 후보급 선수 출신이어서 라이언보다 메이저리그 주전생활 기간이 오히려 꽤 부족하다. 한국나이 22살부터 주전생활이 시작되어 26살부터 규정이닝을 채웠던 라이언에 비해 니크로는 10년 가까운 마이너리그 생활 끝에 한국나이 29살이 되어서야 겨우 주전이 되고 그때부터 롱런해서 레전드가 되었던 것이다. 그리고 당연하게도 관절에 가는 타격 차이를 봐도 너클볼러로 롱런하는 것보다 파워피처로 롱런하는 게 훨씬 더 어려운 건 누구나 아는 사실..물론 제대로 된 수준급 너클볼 익히는 게 어려운 것도 사실(너클볼 자체는 개나소나 누구나 며칠 안에 쉽게 익힌다고 알려져 있지만, 엄연히 실전에서 수많은 프로 타자들을 공략할 정도로 익히는 건 많은 시간이 걸리는 다른 문제다. 쉽게 배팅볼 투수로 전락할 수도 있는게 너클볼러다.) 탈삼진, 방어율, 다승 등 대부분의 기록도 놀란 라이언이 조금씩은 다 앞선다. 그러나 필 니크로가 말년에 꾸준한 성적으로 결국 라이언의 메이저리그 통산 소화이닝을 20이닝 정도 넘은 것도 사실이고, 더 많은 나이까지 메이저리그 선수로 버텼기에 논란의 여지가 전혀 없는 것까지는 아니다.
  11. 2위인 랜디 존슨의 기록(4875개)보다 900개 가량 많다. 1년에 300K씩을 잡아대도 19년을 던져야 세울 수 있는 기록으로, 시즌 300K는 2002년 랜디 존슨이 기록한 이후 2015년 클레이튼 커쇼가 기록하기까지 13년이나 나오지 않은 기록이다. 200K씩 잡아내면 28년하고도 반 시즌이 더 걸리고, 최근 탈삼진왕들이 잡아내는 정도인 250K로는 23번째 시즌 말미에나 가까이 갈 수 있다. 리키 헨더슨의 통산 도루와 함께 사실상 경신이 불가능한 기록.
  12. 그러나 퍼드 갤빈의 경우는 내셔널리그만 있던 시절, 아메리칸 리그 전신 아메리칸 어소시에이션 소속이었던 시절의 700이닝 기록을 포함한 것이라 순수 메이저리그 기록으로 인정되는 내셔널 리그 성적만 보면 라이언보다 적다. 그렇게 치면 라이언이 4위가 된다. 참고로 퍼드 갤빈은 체인지업의 원조라 불리기도 하며 내셔널리그가 생기기 직전부터 야구 선수생활을 했던 레전드이다. 내셔널리그 최초 300승도 갤빈이 달성했다. 그러니까 사이 영보다도 훨씬 선배이며 사이 영이 데뷔할 때쯤 은퇴했다. 윌 화이트와 함께 메이저리그 통산 1시즌 최다 투수 선발출장 기록인 75회ㄷㄷㄷ를 가지고 있다. 작은 체구에도 강한 공을 던져서 별명이 '작은 증기기관' 이었다고 한다. 그러나 최초의 약쟁이라는..
  13. 6.6 그의 커리어가 27년임을 생각하면 정말로 ㅎㄷㄷ한 기록이다.현대의 최강 투수로 뽑히는 페드로가 통산 7.1이다. 약물 시대를 통과했긴 하지만 놀란의 이닝 이팅이 페드로의 2배에 가까운 것을 감안한다면…
  14. 통산 2할4리다. 2위는 2할5리의 샌디 쿠팩스이지만 샌디 쿠팩스는 2300이닝을 조금 넘긴 것에 비해 놀란 라이언은 5300이닝을 훌쩍 넘게 던졌다. 3천 이닝이 넘는 어마어마한 커리어 차이이다. 그런데도 피안타율이 더 낮다는 게 가히 흠좀무 그 자체.
  15. 놀란 라이언처럼 삼진이 많을 수록 FIP는 ERA보다 작아진다. 그리고 적은 피홈런 역시 FIP가 조금만 올라가게 하는 요소이다. 대신 볼넷이 많아지면 커진다. 볼넷이 많던 라이언이지만 삼진이 그보다 더 많아서 ERA보다 FIP가 작아진 것이다.
  16. 두번째는 제이미 모이어이다. 모이어는 성적에서는 놀란 라이언이나 그 다음으로 언급되는 필 니크로와는 비교가 되지 않으나 그래도 그 근성과 철저한 관리는 50대가 되도록 메이저리그에 있게 한 힘이었다
  17. Baseball's Top 100: The Game's Greatest Records, p.32, Kerry Banks, 2010, Greystone Books, Vancouver, BC, ISBN 978-1-55365-507-7 / 안타깝게도 그 투구는 만루홈런으로 이어져 라이언은 강판. 남은 시즌의 일정상 두 경기 정도 더 등판하려고 했으나 22일에 인대가 끊어져 바로 은퇴했다. 이날 출전해서 아웃카운트 하나도 못 잡고 안타 한개와 사구 4개를 허용한 후, 그랜드슬램을 (통산 10번째) 얻어 맞었으니 , 그의 27년 프로통산 최악의 등판이였다.
  18. 7년 가까이 뛰기도 한 에인절스 레전드기도 해서 라이벌 팀인 레인저스의 구단주가 된 라이언을 초청하여 시구를 맡기는 대인배적 행보를 보이기도 했다. 그만큼 존경받는 선수라는 것.
  19. 1969년 월드시리즈 3차전에 출전해서 2.1이닝 1세이브를 거두었다.
  20. 베테랑 위원회로 입성했다.
  21. 박찬호가 놀란 라이언의 이 투구폼을 참고한 것으로 국내 팬들에게 잘 알려져 있다. 그 외에도 일본프로야구의 신성 투수 오가와 야스히로 역시 놀란 라이언의 투구폼을 참조했다고 한다.
  22. 27시즌 평균 199.1이닝이다! 14시즌 동안 2880이닝을 먹은 마크 벌리가 지금까지 던진 만큼 앞으로도 던져야 비슷한 수치를 쌓을 수 있는 이닝이다.
  23. 반대로, 라이언을 존경하는 박찬호는 FA 계약 이후 고질적인 허리 부상으로 꽤나 고생했다.
  24. 어느 리그건 파워피처 대부분이 10년 이상 선수생활하면서 나이를 먹으면 어느 순간부터 구속과 구위가 급속히 떨어지며 컨트롤 위주로 투구 패턴을 바꾼다. 20년을 구위 유지하면서 넘기는 경우는 약을 빨지 않는 이상 사실상 없다고 봐야한다.
  25. 하지만 세이버매트릭스가 대두된 이후 놀란 라이언에 대한 평가는 이 둘보다 높다.놀란의 경우 BABIP가 낮음에도 FIP가 ERA보다 0.4 이상 낮았고 당근 그 이유는 병맛수비...
  26. 다만 이건 젊은 시절 너무 볼넷을 많이 내서 그렇다. 캘리포니아 시절까지 9이닝당 볼넷은 6점대를 마크 했지만 휴스턴 이적이후 3.7 전후를 마크했다.이 수치는 놀란라이언에게 교정을 받은 이후의 랜디 존슨과 비슷한 편이다.
  27. 현 시대의 세이버매트릭스 도입과 야구의 인식변화덕에 많이 희석되었긴 하지만, ESPN의 사이영 상 예측 그래프의 공식에서 중요한 팩터가 바로 승률이었다. 이때문에 비슷한 방어율로 적게 던지고 노디시전 기록하는 투수보다 많이 던지고 완투패하는 선수가 팀 공헌도가 더 높음에도 사이영 상에선 매우 불리하다. 그 결정체가 바로 2004년 NL 사이영 상. 로저 클레멘스랜디 존슨을 제친 이유가 바로 그 승률과 적은 패배뿐으로, WAR는 랜디의 절반 수준에 불과했음에도 랜디를 제쳤다.
  28. 동물 고환에서 추출한 물질로 만든 약인 Brown-Séquard elixir를 선수 말년기인 1889년에 주사맞으며 사용했던 것을 언론에 말했다고 한다.
  29. 여담으로 그의 마지막 패스트볼의 종착지는 좌측담장이었다. 그것도 주자 만루 상태에서. 이 홈런을 쳐냈던 댄 호이트의 93시즌 성적은 2홈런 8타점(...)이었고 그의 커리어 마지막 홈런이었다.
  30.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경기였고, 마지막 순간에 삼진으로 아웃되는 허용타자 타자는 토론토 최고의 프렌차이즈 스타였던 2루수 로베르토 알로마.
  31. 라이브볼 시대 1위는 필 니크로다. 니크로 옹이 너클볼러임을 감안한다면...
  32. 참고로 원히터는 12회 기록했으며 이 중 9회 노히터 무산은 5회
  33. 2012시즌 부터 시카고 화이트삭스의 신임감독으로 선임됐다. 첫 경기가 레인저스전이었는데 라이언이 벤추라에게 덕담을 건네기도 했다.
  34. 두 사람의 생년은 딱 20년 차이다.
  35. 본업은 미식축구 선수고 겸업으로 메이저리그에서 뛴걸로 유명한 선수다
  36. 라이언은 달리기 뿐만 아니라 오프시즌에 사이클링으로 하체를 단련했다고 한다.
  37. 사실 사자(Lion)는 본토 발음으로도 한글 표기 '라이언'에 많이 가까워서 한국식 억양으로 읽어도 미국 사람들이 다 알아듣지만, 놀란 라이언의 라이언(Ryan)은 본토 발음으로는 '롸이안' 혹은 '롸얀'에 가까운 발음이다. 한국식 발음으로 '라이언'이라고 하면 미국인들은 놀란 라이언을 떠올리지 않는다. '라'가 아니라 '롸', '언'이 아니라 '안'인 것. 따라서 한글 표기만 헷갈리는 거지 직접 들으면 헷갈릴 일이 없어서 미국에서는 사자랑 연관시키는 드립을 만든 적도, 만들 일도 없다.
  38. 실제로 투수들의 런닝에 심폐지구력 유지 이외에는 그리 명확한 효과가 밝혀지지는 않았지만, 강속구 투수들에게 런닝은 필수적이라는 이야기도 있다. 수많은 강속구 투수들이 꾸준한 런닝을 한다고 알려져 있다. 한국 야구사상 최고의 마무리라고 불리우는 강속구 투수 오승환선수는 런닝을 거의 맨날 해서 스케쥴상 기본운동을 쉬는 날도 개인적으로 런닝 하나만은 무조건 한다고 말한 적이 있다.